Summer Vacation Reading

작년즈음부터 팀에서 간간히 진행해온 스터디 모임이 있다.

주로 영문으로 된 HCI, UX 관련 논문이나 책, 아티클 등을 읽고 감동받은 사람이 스스로 요약해서 나누는 그런 모임인데 이게 ‘자발적 요약’으로 초기 모임의 철학을 정하다 보니 대단히 비정기적이면서 대단히 비자발적인 모임의 성격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모임에 참여하기가 매우 부담스럽지 않다는 생각지 못한 효과가 있어서 점점 전사 모임화 되어가는 중이라 나름 즐겁게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튼 그런 비정기적/비자발적인 모임이 현재 어느덧 그 모임이 36번째가 되었고(지지난주 부터는 Interviewing Users를 한챕터씩 보고 있다.) 그말인즉슨 36개의 근사한 요약본이 축척되었다는 뜻이다.

오늘은 그 36개의 축척본 중에 다른 분들이 요약했던건 카피라이트를 아직 허락 받지 않았기에 내가 요약했던 것 중심으로 해서 ‘organization management / process.methodology / trend’라는 세가지 주제별로 몇가지를 추려 포스팅해본다. (올 여름 휴가는 이런거 읽으며 보내시라는 악담을 퍼붓는거임)

요약본은 마인드맵으로 되어있고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원본도 함께 링크 걸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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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GANIZATION MANAGEMENT

  • 1. User Experience at Google: Focus On the user and all else will follow
    구글의 UX팀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떤 목표로 달리고 있는지 등에 대해 나름 잘 나와 있음.(정확하게는 08년도 당시의 UX팀) 자기가 자기 팀에 대해 쓴 글인만큼 얼마나 진실될런지는 모르겠으나(사실 이런건 다른 팀이 묘사해줘야 진짜임) 나름 배울게 있다.
    요약본 | 원문

    2. How to organizationally embed ux in your company
    2007년쯤 Interactions에 실렸던 글로 UX팀원이 되었건 팀장이 되었건 UX타이틀을 달고 있다면 이런 고민은 다들 한번쯤은 했을 듯. 현실에 대한 분석,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등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요약본 | 원문

    3. Google’s Hybrid Approach to Research
    리서치와 실무의 갭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 꼭 UX 조직에 해당하는건 아니지만 구글이 리서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철학을 잘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글. 이거 보면 ‘리서치’란 단어를 함부로 쓰기 어려워 지는 단점이 있다.
    요약본 | 원문

    4. Managing User Experience Strategy
    닐슨노만그룹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UX 워크샵 내용인데 당연히 아주 비싼 워크샵이라(무려 854달라!) 참여하진 못했고 행사에 참여했던 지인을 통해 핸드북을 넘겨받아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 팀에 맞게 재해석했던 요약본. UX라는걸 전략레벨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사례 연구와 실제 접목할 수 있는 실습으로 이뤄진 워크샵인데 이 요약본으로는 그냥 겉핥기식으로 ‘아 이런 워크샵도 있구나’정도로 보시면 되지 않을까 함.
    요약본 | 원문(은 없고 행사 소개 페이지가 있습니다;;)



  • PROCESS.METHODOLOGY

  • 1. Feedback Without Frustration @Hive2011
    “One-day event exploring the value of design in technology”라는 근사한 모토의 Hive2011이라는 행사(아주 멋진 행사인데 왜 다시 안하는지 모르겠다. 유튜브에 올라온 모든 강연이 다 끝내줌)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로 유명한 Scott Berkun의 짧은 강연. 디자인 피드백은 꼭 필요하지만 병신같은 피드백이 되지 않기 위해선 뭘해야 하는지 아주 실무스럽게 잘 설명해준다. (아무리 들어도 해석이 안되는 단어는 ???? 라고 표시해둠.)
    요약본 | 원문(이라기 보다 원영상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겠다. 러닝타임 19분)

    2. Measuring the User Experience on a Large Scale
    구글에 쌓이는 엄청난 데이터들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했는데 많이 도움이 됐던 글. UX팀도 맨날 정성적인거만 파지말고 반드시 이런 정량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요약본 | 원문

    3. Challenges of Doing Empathic Design
    작년 International Journal of Design에 실린 Empathic Design이라는 디자인 방법론의 케이스 스터디 논문으로 실제 델프트공대 연구원들과 필립스 소속팀이 함께 새로운 baby care 제품 컨셉을 발굴하기 위해 해당 방법론을 활용하여 진행했던 과정을 요약한 내용. 특히 실무에 적용함에 있어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해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가 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다. (근데 컨셉 발굴에 6개월이나 투자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부러울 따름이다. ㅜㅜ)
    요약본 1부, 2부 | 원문



  • TREND

  • 1. The Evolution of Data Products
    Data product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그냥 디지털화된 자원(bit)을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과거엔 MP3같은 단순히 아날로그를 디지털화 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엔 data 그 자체가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어서 이를 활용하여 제3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이를테면 추천수, 방문수 등의 수많은 관계 데이터를 활용한 Facebook의 추천시스템, 방대한 양의 구글맵을 활용하여 달리고 있는 구글의 무인자동차 같은) 독특한 제품들이 나오는 시대라는 것이다. 말로 쓰려니 좀 어려운데 이건 찬찬히 원문을 일독하면 좋을 듯 함. 이것 외에 big data나 data scientist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O’REILLY Strata에서 시리즈로 계속 아티클을 내고 있으니 관심 분야를 찾아보면 좋음.
    요약본 | 원문

    2. Incremental and Radical innovation- Design research Vs. Technology and meaning change
    이건 전에 포스팅을 한번 했던 내용이기도 한데 디자인 리서치가 끝내주는 혁신에 진짜 도움을 주기는 하냐. 라는 다소 도발적인 주제의 논문. Donald A. Norman과 Roberto Verganti의 공동 저작물.
    요약본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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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신나는 여름 휴가 때 읽으면 좋을만한 Summary for Summer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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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ny44

      세계 각국에서 날아드는 엄청난 스팸 댓글을 감당하기 어려워 디스커스로 갈아타긴 했는데 무슨 문제인지 과거 댓글을 모두 가져오지는 못하는군. (얼마 되지도 않는 댓글이기에 하나하나 너무도 소중한 댓글인데 ㅜㅜ)

      앞으론 요 새로운 댓글 포맷에 남겨주시와요-